말리부 등 LA 인근 6곳서 대형 산불 발생

  • 등록 2007.10.2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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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허리케인급 계절성 강풍인 샌타애나 바람을 타고 21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6곳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남부지역 1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 1명이 숨지고 주택이 전소되는 가 하면 수천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새벽 4시50분께 말리부 캐년에서 산불이 나며 1번 도로인 태평양해변 고속도로를 타고 불길이 번지고 있으며 관광 명소인 캐슬 케이샨과 말리부 장로교회, 수백만달러 짜리 고급주택 3채와 2곳의 상업지역이 전소됐다.

불이 나자 500여명의 소방관과 각종 진화 장비가 투입됐으나 워낙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저녁에는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당국은 말리부 지역의 전기 공급을 중단한채 말리부캐년과 스윗워터캐년, 푸에르코캐년,몬테니도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당국은 500명 가량의 소방관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완전히 꺼질 때까지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에서도 멕시코 접경지역 등 2곳에서 산불이 발생,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으며 약 3천에이커가 전소된 가운데 수백 가구가 긴급 대피한 상태다.

이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관 4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캐스타익과 아구아 둘세 지역, 샌버나디노카운티 지역, 벤추라 카운티 지역에서도 산불이 나 수백~수천 에이커가 불타는 등 강풍으로 인한 산불 피해가 늘고 있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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