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측 `靑소극적 지지'에 "고맙긴한데.."

  • 등록 2007.10.21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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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鄭東泳) 후보측은 21일 청와대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정 후보의 관계에 대해 "현단계에서는 `소극적 지지' 상태이며, 정치적 신뢰를 회복해야 적극적 지지로 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노 대통령의 지지 여부가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당의 최재천 대선기획단 공동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소극적'이라고 붙인 것은 수식어고 '지지'에 방점이 있다는 대전제를 두고 받아들인다"면서 "미세한 차이라도 목표를 좁히고 공통의 목표로 나가자는 뜻으로 생각하며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구체적인 정치적 신뢰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청와대측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미 공동대변인은 "지금 중요한 것은 노 대통령과 정 후보의 관계가 좋으냐 나쁘냐, 거리가 가까우냐 머냐 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 보다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옳은 길이 무엇인지, 어떻게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지 같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당의 핵심 관계자는 "소극적 지지라도 해준다니 정 후보로서야 고마울 뿐"이라면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잇겠다는 후보인데 노 대통령도 결국 적극 지지로 돌아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가 후보 단일화에 대해 "조건과 환경이 성숙돼야 한다"며 `시기 상조론'을 편 데 대해 최재천 대변인은 "당연한 것"이라며 "단일화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국민의 뜻에 달린 것이며, 과거와 같이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거나 단일화만이 무조건 살 길이라는 획일적인 논의구조로는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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