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관계에 큰 가교 역할을 해달라"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대통령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장학생으로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사우디 학생 44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했다.
권 여사의 이날 행사는 지난 3월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 권 여사가 사우디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됐된 이들 학생과 간담회에서 청와대 초청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권 여사는 오찬에서 "사우디와 한국은 문화, 지리적으로 멀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은 비슷하다고 본다"며 "이제 한국은 추운 겨울로 접어드는데 여러분들 고생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젊은 시절에 누려볼 수 있는 `용기, 희망이다'라고 생각하고 힘내길 바란다"며 "어렵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달라"면서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권 여사는 압둘라 알-아이판(Abdullah A. Al-Aifan) 주한 사우디 대사로부터 사우디 전통공예품을, 고려대에서 유학 중인 알리 모하메드(Ali Mohammed) 유학생 대표로부터 한국어로 된 코란을 각각 선물로 받았다.
이날 오찬에는 서남수 교육부 차관과 윤달선 한양대 부총장, 하연섭 연세대 국제처장, 박인원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홍덕선 성균관대 어학원장,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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