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해 1,983선까지 밀려났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82포인트(1.09%) 내린 1,983.94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가 고유가 행진과 실적 우려 여파로 하락한 영향을 받아 5.37포인트(0.27%) 내린 2,000.39에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커지며 1,930선까지 떨어졌다가 장막판 개인들의 매수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4천4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천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천52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중심으로 2천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철강.금속이 6.4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기계, 운수장비, 의약품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화학과 보험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가격변동이 없었으며,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현대차는 닷새 만에 오름세로 반전, 2.06%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POSCO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7.47%, 3.09% 급락했다. POSCO는 전날 발표한 3.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외국인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 고공행진에 SK에너지(5.76%), LG석유화학(7.14%) 등 정유.화학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한항공(-4.82%) 등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수산중공업이 저평가 진단에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으며,프라임엔터도 그룹의 동아건설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트라이브랜즈는 건설사 인수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4.92% 급등했으며 전날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LG화학도 8.49%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24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를 비롯해 469개 종목이 내렸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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