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마지막 국감 개시
서울 - 제17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7일부터 19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첫날인 이날 국감은 법사위가 법제처와 헌법재판소를, 정무위가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 비서실을, 재경위가 재정경제부를, 국방위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을 상대로 각각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4개 상임위별로 488개 소관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을 상대로 실시되는 이번 국감은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는 대선 전초전 성격의 정치 공방이 예상된다.
■이인제 대선후보 확정
서울 - 이인제 후보가 16일 민주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확정됐다. 이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지역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 유효투표 6만576표 가운데 3만4천176표(56.42%)를 획득해 당선됐다.
■정동영 "당선되면 당 중심 정치할 것"
서울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6일 "대통령이 되면 당을 중심에 놓고 정치를 하겠다. 저의 정치적 동지들인 당의 정치인들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정당 중심 정치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은 모세혈관이며 민심의 실핏줄"이라면서 "한국 정당정치가 아직 과도기적 진통을 겪고 있는 데 당이 힘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고 여론을 피드백하는 기능을 원활하게 할 때 정당이 건강해지고 튼튼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힐 "北 플루토늄 50㎏ 폐기해야 평화협정 가능"
워싱턴 - 북한이 현재 보유중인 플루토늄 50㎏을 폐기해야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착수와 궁극적으로 평화협정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6일 밝혔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이날 호주의 싱크탱크인 시드니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올해까지는 북한의 핵시설 폐기를 마무리짓고, 내년부터는 북한이 자국 핵무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생산한 플루토늄 50㎏을 전부 포기하는 마지막 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국제유가 최고가 행진..WTI 장중 88달러도 돌파
뉴욕 -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3일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에 배럴당 88달러도 돌파해 유가 90달러 시대에 근접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48달러(1.7%) 오른 배럴당 87.61달러에 거래를 마쳐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중섭ㆍ박수근 2천800여점 모두 위작' 결론
서울 - 검찰이 위작 논란에 휩싸였던 이중섭과 박수근 화백의 그림 수천점이 모두 가짜라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변찬우 부장검사)는 16일 2005년 불거진 이중섭ㆍ박수근 화백의 그림 2천827점의 위작 논란과 관련해 이 작품들 모두가 위작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外高 특별전형 경쟁률 9.20대 1
서울 - 일반전형에 앞서 성적우수자와 특기자 등을 별도로 선발하는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 경쟁률이 평균 9.20대 1을 기록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677명 모집에 총 6천226명이 지원, 평균 9.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가 125명 모집에 1천82명이 지원해 8.66대 1, 대일외고는 138명 모집에 791명이 지원해 5.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KTF, 휴대전화 통화료 30~50% 인하
서울 - KTF가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이어 다음달부터 휴대전화 요금을 30~50% 인하한다. KTF는 월 2천500원 더 내면 자사 가입자간 통화, 타사 가입자 통화 구분없이 휴대전화간 음성, 영상 통화 요금을 30% 할인해주는 `전국민 30% 할인' 요금제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南北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서 시작
서울 - 제16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7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됐다. 오는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진행되는 이번 상봉행사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1차로 북측 97명이 재남(在南) 가족 404명을 만나고 20일부터 22일까지는 남측 94명이 재북(在北) 가족 219명을 만난다.
■부시, 달라이 라마 면담.."對中관계 영향없을 것"
워싱턴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약 30분간 백악관 관저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고 백악관 측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만남은 취재진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채 열렸으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면담 사진도 공개되지 않아 중국 정부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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