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전국 확산'도 추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소말리아에서 해적들에게 피랍된 한국인 선원들을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되고 석방을 탄원하는 서명운동도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15일부터 피랍 선원들의 몸값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맹 김정남 선전부장은 "해적들의 요구액 110만달러 가운데 선주 혼자 부담하기 힘든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맹은 모금운동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석방 탄원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14일 부산 서면에서 1시간30분 동안 개최한 서명운동에 무려 1천4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으며, 소말리아 피랍선원을 위한 시민모임 홈페이지(www.gobada.co.kr)를 통해서도 2천500여명이 서명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또 각 단체를 통한 서명운동이 이어져 현재까지 2천여명분의 서명이 연맹에 접수됐다.
연맹은 16일 오전 11시에는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노조 간부 등이 참가하는 집회를 갖고 피랍 선원들의 무사 석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할 방침이다.
연맹은 한국노총의 각 단위 노조를 중심으로 피랍선원들의 석방에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금 계좌는 수협 908-01-017-873, 예금주는 전국해상산업노조다.
pcs@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