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 "영어공용화 적극 검토"

  • 등록 2007.10.11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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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허남식 부산시장은 11일 "부산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영어를 공용화하는 문제를 종합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권영대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우선 부산을 영어를 상용화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의회에 출석한 설동근 부산시교육감도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학교)외부에서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이 전혀 없고 교사들이 과거에 문법.해석식 교육을 받았다는 점"이라며 "2015년까지 모든 영어교사를 연수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영희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를 분석한 결과, 지방채를 2천963억원어치나 발행했는데 같은 기간의 예산 불용액과 이월액이 각각 1천91억원, 1천318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비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으로 막대한 교육재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또 "교육부의 재정투자심사 규정에 따르면 2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재정투자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위봉초등학교 신설에는 심사과정이 빠졌다"면서 "이 때문에 학생 수 감소로 181억원의 재정이 투입된 위봉초등학교가 폐교위기에 처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전윤애 의원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립한 5개 경기장이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하면서 막대한 예산만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익성 증대대책을 물은 뒤 이들 경기장 운영의 민간위탁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영희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의 고입 연합고사 도입방침에 대해 "고교입시 과열과 사교육 조장, 계층간 학력격차 심화 등이 우려된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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