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최고 명창들 한자리에 모인다

  • 등록 2007.10.10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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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제 7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중반에 접어든 10일에는 당대 최고의 명창이 한 무대에 오르는 '바디별 명창명가-명창부'의 공연과 젊은 소리꾼들의 공연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 한국 소리문화의전당(소리전당) 연지홀에서는 좀처럼 같은 무대에서 같은 소리를 하지 않는 오정숙, 안숙선, 최승희, 성우향 명창이 '춘향가'를 연달아 들려 주며 최고의 소리를 선사, 각 유파의 특징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들이 원전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인다면 이날 오후 8시30분 소리전당 놀이마당과 명인홀에서 각각 열리는 '판소리 젊은 시선'은 판소리의 현대화를 꾀하는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로 구성된다.

'사랑굿1, 흰꽃의 사랑'(놀이마당)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에 소설 '태백산맥'에서 신녀로 등장하는 소화의 사랑을 퓨전 밴드에 맞춰 노래굿 형식으로 풀어냈으며 개그 판소리 '오광대 웃다歌'(명인홀)는 판소리 다섯 바탕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상징적으로 재현한 창작물이다.

오후 8시 소리전당 모악당에서는 중국 산동성 가무극원 민족악단이 출연, 용처럼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인 중국의 북 연주와 아름다운 선율의 피리 연주 등 다양한 중국 음악과 여러 무용을 선보인다.

사흘째 열리는 '판소리 다섯 바탕'은 오후 3시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경북 무형문화재 34호인 정순임 명창의 '심청가'로 꾸며지며 '전국 대학 창극 축제'는 오후 7시 전통문화센터에서 기존 흥부가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중앙대의 '놀부전'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오전 11시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창작 창극 '깨비깨비 도깨비'가 열려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바탕으로 꼭두각시놀음과 판소리 등을 현대적인 음악극과 결합한 공연을 선사하며, 오후 2시 소리전당 모악당에서 '하늘의 소리, 판의 울림'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온 '우르나&앙상블'과 진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7시 소리전당 놀이마당에서는 퓨전실내악단 '사랑니'와 '오은미밸리댄스아카데미'의 공연을, 같은 시각 소리전당 까치마당에서는 모던 락 그룹 '아이러닉 휴'와 '더스티 블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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