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타르.니코틴 함유량 표기량보다 많아"

  • 등록 2007.10.09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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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저(低)타르 등 순한 담배의 타르나 니코틴 함량이 포장에 표기된 양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재경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송영길 의원이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송 의원이 재경부 산하 연초연구소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 주요 저타르 담배 검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에쎄 원'은 포장에 타르 1.0mg, 니코틴 0.10mg으로 표시돼있지만 실제 측정결과 2004년에는 타르 0.8mg, 니코틴 0.13mg, 2005년 타르 1.3mg, 니코틴 0.15mg, 2006년 타르 1.5mg, 니코틴 0.16mg이었다.

`에쎄 순'도 포장에 타르 1.0mg, 니코틴 0.10mg으로 돼있지만 2006년에 측정해본 결과 타르 1.8mg, 니코틴 0.17mg이었다.

`더원(The One)'은 포장에 타르 1.0mg, 니코틴 0.10mg이라고 표기돼있지만 측정결과 2004년에는 타르 1.1mg, 니코틴 0.08mg, 2005년 타르 1.0mg, 니코틴 0.13mg, 2006년 타르 1.2mg, 니코틴 0.14mg이었다.

`시즌(SEASON)'은 포장에 타르 2.0mg, 니코틴 0.20mg으로 돼있지만 측정결과 2004년 타르 2.3mg, 니코틴 0.21mg, 2005년 타르 2.1mg, 니코틴 0.23mg, 2006년 타르 2.4mg, 니코틴 0.24mg 등으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래종(RAISON)'은 포장에 타르 3.0mg, 니코틴 0.30mg으로 돼있지만 측정결과 2004년 타르 3.4mg, 니코틴 0.32mg, 2005년 타르 3.0mg, 니코틴 0.34mg, 2006년 타르 3.4mg, 니코틴 0.34mg이었다.

송 의원은 "타르 함유량 3mg 이하 담배 38개 종류를 조사한 경우 포장 표시량에 비해 타르는 평균 13%, 니코틴은 평균 28%가 초과됐다"며 "허용범위를 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은 초과함유량에 대해 모르고 담배를 피우게 된다"고 지적했다.

lilygarde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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