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박성화호, 시리아 출격 '4연승 OK!'

  • 등록 2007.10.08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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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주영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뛴다"

짜릿한 3연승으로 순항중인 박성화호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시리아 원정(한국시간 17일 오후 10시)을 앞두고 9일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올림픽대표팀은 9일 정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한 차례 훈련을 치르고 저녁 늦게 인천공항으로 이동한다.

시리아 원정을 앞두고 소집훈련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은 4연승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이미 최종예선 3차전에서 한 수 앞선 기량으로 시리아를 꺾었을 뿐 아니라 한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박주영과 이청용(이상 서울)이 복귀하면서 주전경쟁도 치열해졌다.

박성화 감독은 발등 부상에서 벗어난 '골잡이' 박주영의 활용 방안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주영은 측면이 아닌 중앙 공격수를 맡게 된다"며 "투톱 공격수를 내세울 경우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바이 전훈을 통해 박주영의 투톱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김승용(광주)이 자리를 바꿔 박주영과 호흡을 맞추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과 김승용은 2004년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대회에서 투톱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넉넉한 미드필더 자원에 대해선 만족스럽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구성에 대해선 아쉽다는 반응이다.

박성화 감독은 "측면 공격수 자원은 넉넉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그동안 경고누적으로 자주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시리아와 3차전 홈 경기에 오장은(울산)이 빠졌고, 이번 4차전을 앞두고선 기성용(서울)이 결장하게 돼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조직력에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은 기성용의 대타로 고명진(서울)을 뽑아 두바이 전훈을 통해 백지훈(수원)과 오장은, 기성용(서울)의 백업 멤버로서 가능성을 시험해 볼 계획이다.

한편 박 감독은 13일 예정된 일본과 연습경기에 대해 "결과와 전혀 상관없는 경기다. 시리아전에 대비한 훈련의 과정"이라며 "박주영, 이청용, 고명진 등 오랜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포지션 적응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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