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발족식 10일로 연기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는 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나경원 대변인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가 선대위 인선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라면서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발대식은 당초 8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대위 인선 난항 및 내부 절차 문제로 10일로 연기됐다.
이 후보는 우선 강재섭 대표 이외에 ▲과학기술(IT 신산업 별도분리 가능성) ▲교육문화 ▲외교안보 ▲체육.청소년 ▲농어민 등 직능별로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극화 해소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를 별도로 설치, 공동선대위원장을 6명으로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 외부인사로 채워질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현직 대학 총장과 전직 장관, IT업계 여성 전문가 등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구체적인 명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하면서도 직책상으로는 본부장 타이틀을 갖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선대위의 형식상 직제는 `1+5'(강재섭 선대위원장에 본부장 5명) 또는 `1+6' 시스템이 되게 된다.
그동안 직능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여성 몫으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남성 몫으로는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과 현승일 국민대 총장, 농림부 장관을 지낸 김성훈 상지대 총장,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석연 변호사,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이 거론돼 왔다.
당헌.당규에 따라 부위원장단에는 최고위원들이 전면 배치되고, 총괄본부장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는 4개 기구, 즉 전략홍보기획조정회의와 경제살리기특위, 국민통합특위,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가운데 경제살리기특위와 국민통합특위 수장도 외부에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살리기특위의 경우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으나 외부영입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국민통합특위에는 애초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덕룡 의원이 거론돼 왔다.
이들 4개 기구 이외에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다룰 `대운하 특위'가 구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 선대위 고문단에는 경선 라이벌이었던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를 비롯해 전직 당 대표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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