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헤지펀드 투자 허용 검토

  • 등록 2006.12.08 10: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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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헤지펀드의 주식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R)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인도 정부는 헤지펀드의 주식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들은 규제를 피해 주식을 기초로 발행된 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증권관리위원회(SEBI)의 다모다란 회장은 "헤지펀드들이 이미 시장에 진입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왜 그들이 증시에 들어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안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헤지펀드에 부정적이던 정부의 입장과 대조되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헤지펀드가 증시의 변동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헤지펀드의 투자를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증시에는 헤지펀드가 진출해있다. 싱가포르 소재 컨설팅 업체인GFIA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40~50개의 해외 헤지펀드가 인도에 진출했다. 이는 아시아 전체 헤지펀드의 7% 수준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헤지펀드 투자를 허용하는 데 몇몇 걸림돌을 지적했다. 인도 정부는 규제 해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매도에 부정적이다. 반면 헤지펀드들은 인도 정부의 의지와 달리 투자자들의 세부적인 신원을 공개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아드바니 셰어 브로커스의 파스호파티 아드바니는 "생각은 좋지만 시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기자 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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