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후보가 제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인제 후보의 동원경선 의혹을 제기하며 이날 경선에 불참한 조순형, 장 상 후보의 지지표를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김 후보의 외가가 제주에 있는 등 `인척 연고'도 김 후보의 득표력에 일부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4차례의 지역경선 누적집계로는 이 후보가 7천844표(45.7%)로 1위를 고수했다.
조 후보는 3천175표(18.5%)로 2위를 지켜냈지만 제주 경선에서 5위를 함에 따라 3천10표(17.5%)를 획득한 3위 신 후보와의 표차를 벌리지 못했다.
또 김 후보는 2천265표(13.2%), 장 후보는 872표(5.1%)로 각각 누적득표 4.5위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4차례의 지역경선에서 조 후보와의 표차를 4천669표로 벌리고 선두를 굳힘에 따라 남은 경선과정에서도 주도권을 잡고 우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반면 이 후보의 동원.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보이콧'에 들어간 조 후보는 제주경선에서 5위를 하는 등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됐다.
한편 이날 제주 경선은 조 후보와 장 후보가 이 후보의 동원경선 의혹을 제기하며 불참함에 따라 `반쪽짜리' 선거로 진행됐고, 투표율은 9.9%에 그쳤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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