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오늘 두차례 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서울 - 노무현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인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문제와 군사적 긴장완화 등 포괄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 "서로의 신뢰가 가장 중요"
평양 - 노무현 대통령은 방북 첫날인 2일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그 첫걸음은 오늘과 같이 서로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는) 그동안 남북간 신뢰를 쌓는 일이면 어려움을 무릅쓰고서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백악관 "남북정상회담 지지..핵폐기진전 기대"
워싱턴 - 미국 백악관은 2일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하며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는데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지도자들이 평양에서 만난 것과 관련,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남북간 대화를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신당, `원샷 경선' 중재안 검토
서울 - 대통합민주신당이 경선 파국위기에 대한 수습책으로 10월 첫째, 둘째 주 경선을 한꺼번에 실시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신당이 이 안을 채택할 경우 사실상 손학규, 이해찬 후보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셈이다. 신당 오충일 대표는 2일 낮 이해찬 후보를 만난 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정 후보와도 면담을 갖고 최근 경선 파동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다.
■백악관 "부시-李후보 면담 계획없다"
워싱턴 - 미국 백악관은 2일 조지 부시 대통령과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간 면담 계획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그런 면담은 계획돼 있지 않다(No such meeting is planned)"고 부인했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공식 입장표명을 통해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과 이 후보간 면담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엔 인권이사회 '미얀마 軍政 비난 결의안' 채택
제네바 - 유엔 인권이사회는 2일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특별회의를 갖고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시위에 대한 군사 정권의 폭력적 탄압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인권이사회는 이날 특별회의를 열어 미얀마 군대의 발포로 최소 10명(당국 공식발표)이 숨진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고, 유럽연합(EU)이 제안한 미얀마 인권 상황 결의안의 표현을 일부 수정한 채 통과시켰다.
■힐 "中, 1-2일 뒤 6자회담 공동성명 발표"
워싱턴 - 중국이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의 성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오는 3-4일께 발표할 것이라고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일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센터에서 생중계된 뉴욕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한국민들이 지닌 분단의 비극과 남북화해의 열망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며 6자회담과 남북대화는 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美 6자회담 합의 승인..北 테러지원국 불씨 여전
워싱턴 - 미국이 지난주 베이징에서 합의한 북핵 6자회담 합의문 초안을 2일 최종 승인, 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공식 통보함에 따라 6자회담 공동성명이 이르면 3일께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측이 강력히 요구하는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교역법 적용 해제 시기를 합의문에 적시하는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卞ㆍ申 의혹' 성곡미술관 후원기업 전수조사
서울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일 신씨가 일하던 성곡미술관에 후원금을 낸 기업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대우건설, 산업은행, 기아자동차 등에 대한 조사는 상당 부분 이뤄졌고 이들을 제외한 업체들에 대해서는 실무자들만 일부 조사했다"며 "일단 오늘 한 곳의 기업인을 불러 조사했고 나머지 기업들도 시간을 두고 차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2,000 시대 재개막
서울 - 주식시장이 '2007 남북정상회담' 호재와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2,000 시대를 다시 열었다. 정상회담 개최 첫날인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51.42포인트(2.62%) 상승한 2,014.09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 마감 기준으로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7월25일 2,004.22를 기록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