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은 6세 이하 어린이의 일부 감기와 기침약 복용이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FDA는 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코막힘 제거용 충혈제거제와 기침약 사용 및 6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항히스타민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경고문을 의약품에 부착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검토보고서는 이들 의약품이 6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효능이 확실치 않은데다 어린이의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FDA는 밝혔다.
FDA는 실제 1969년부터 지난해 9월13일까지 슈도에페드린과 페닐에페드린, 에페드린 성분이 포함된 충혈제거제 복용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이 54건 발생했으며 디펜히드라민과 브롬페니라민, 클로르페니라민 성분의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도 69건이나 보고됐다고 부연했다.
FDA는 그러나 아직은 어린이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된 이들 의약품 처리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면서 외부 자문위원회가 오는 10월 18일 회의에서 이번 보고서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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