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2003년 3월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 바그다드를 점령한 이후 시작된 이라크의 저항활동 과정에 숨진 이라크 저항세력은 모두 1만9천429명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힌 것으로 USA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USA투데이가 미 국방부에 요청해 얻은 통계에 따르면 저항활동 첫 해인 2003년에 이라크 저항세력 597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이라크 저항세력 사망자수는 2004년 6천801명, 2005년 3천247명, 2006년 3천902명, 올해 4천882명 등이다.
미 국방부가 이라크 저항세력 사망자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들어 미군 3만여명을 추가로 이라크에 증강하면서 이라크 저항세력 사망자수가 작년보다 2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라크 미군이 증강된 후 대대적인 군사활동에 나섰음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다.
작년에 존 아비자이드 당시 이라크 미군 사령관은 이라크내 수니파 저항세력이 1만~2만명, 시아파 저항세력은 5천명 미만으로 추정했었다.
또 군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 주둔 미군은 2만5천명의 저항세력을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금된 저항세력과 숨진 저항세력의 숫자를 합하면 당초 미군이 파악하고 있던 이라크 저항세력의 규모를 크게 웃돌아 미군이 이라크 저항세력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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