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PEF, 캠코의 대한유화 지분 매각 참여

  • 등록 2006.12.07 18: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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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대주주측 지분 60%로 급증]

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진행하고 있는 대한유화공업 지분(21.25%) 매각에 국민연금 사모펀드(PEF)가 대한유화의 대주주와 손을 잡고 입찰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대한유화의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인 이순규 대표와 'H&Q-국민연금 제1호 PEF' 운용사인 H&Q AP코리아는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H&Q-국민연금 PEF는 컨소시엄을 주도해 대한유화 지분 매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 따라 H&Q-국민연금 PEF가 지분을 인수할 경우 PEF는 장기재무투자자로서 대한유화의 안정적인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사실상 우호지분으로 이른바 '백기사' 역할을 하게되는 셈이다. 이렇게되면 대한유화의 최대주주측 지분은 현재 39.75%에서 61.00%로 증가한다. 경영권 방어가 확고해지는 것.

H&Q관계자는 "대한유화의 경쟁력 및 경영진의 경영능력, 경영투명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건실한 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공동 경영참여는 우리 PEF의 운용성격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인 우호 투자자로, 투자지분의 가치확대를 위해 경영진과 협의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코는 지난 4일 대한유화 보유지분 174만2404주(780억원 상당)를 매각하기 위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이달 11일까지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겠다는 공고를 냈었다. 입찰은 21일 실시된다. 캠코는 대한유화 대주주측의 상속세 물납에 따라 정부가 보유하게 된 지분을 넘겨받아 대한유화의 2대주주가 됐다.

대한유화공업은 1970년에 설립됐으며 울산과 온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 나프타 분해에서 합성수지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된 생산시설을 갖춘 석유화학공업 업체다. 3/4분기 매출은 9730억, 영업이익 681억이며 시가총액은 약 3600억이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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