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이륙 준비 끝>

  • 등록 2007.09.26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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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열흘간 대장정 돌입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한가위가 끝나고 세계적인 탈춤잔치가 펼쳐집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7 행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강신(降神)마당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10년 전인 지난 1997년 첫 행사가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면서 명실공히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상을 시작한다.

안동에서 유학 중인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안동지역 초등학생들과 힘을 모아 두 달 넘게 땀흘려 만든 탈을 쓰고 개막식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일본, 태국 등 7개국에서 모두 9개 외국공연단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탈춤을 무대에 올린다.

여기에다 우리 탈과 함께 인도네시아, 부탄, 태국 등 세계 각지의 탈 600여점을 볼수 있는 세계탈특별전시회가 열리고 탈 관련 국제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는 등 다양한 국제 행사가 줄을 잇는다.

페스티벌 기간에 안동시는 낙동강변 축제장 뿐 아니라 하회마을, 도산서원, 음식의 거리, 재래시장, 문화의 거리 등 시내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모해 관람객의 흥을 돋우게 되며 특히 올해부터 주 공연장에 돔형 지붕이 설치돼 보다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의 탈춤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월드 마스크 경연대회, 탈춤그리기대회, 경전암송대회, 짚풀공예 경연 등 다양한 솜씨 자랑대회가 열리고 탈춤따라 배우기, 탈만들기, 장승만들기, 솟대만들기 한지공예, 민속놀이 체험 등 체험 코너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하회마을에서는 선유 줄불놀이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하며 안동민속축제, 민물 낚시 대회, 안동중앙신시장 축제, 안동 한우불고기 축제 등도 페스티벌 기간에 열려 흥미로운 구경거리를 선사해 줄 예정이다.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행사 개최 10년 만에 명실공히 명품 축제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이제는 세계적인 축제의 반열에 오를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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