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줄어
7월 케이스-쉴러 전국주택가격지수 16년래 최대하락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2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미국 8월 기존주택 판매도 급락, 550만건 수준으로 줄어들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발표하는 케이스-쉴러 미국 전국 주택가격지수도 16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신뢰자지수는 고용과 미국의 경제전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난 8월의 105.6에 비해 6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99.8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4.5에 크게 못미칠 뿐만 아니라 98.3을 기록했던 2005년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8월의 기존주택판매는 지난 7월의 575만건보다 4.3%가 줄어든 550만건을 기록해 2002년 8월의 536만건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단독주택의 재고도 18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S&P는 지난 7월 주택가격 하락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케이스-쉴러 미국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16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S&PS는 미국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가 1년전에 비해 지난 7월 4.5%가 떨어졌다면서 이는 1991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에서 주택가격 지수 산정을 담당하고 있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쉴러는 "주택가격이 미국의 주요 지역에서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여전히 뚜렷하게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jaehong@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