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간사장에 이부키 문부과학상 <종합>

  • 등록 2007.09.24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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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자민당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신임 총재는 24일 당 운영의 사령탑인 간사장에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69) 문부과학상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정조회장에는 다니가키 사타카즈(谷垣楨一.62) 전 재무상이 기용됐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68) 총무회장은 유임됐다.

또 차기 중의원 선거 준비를 담당할 선거대책 총국장에는 고가 마코토(古賀誠.67) 전 간사장이 발탁됐다.

고가씨는 당초 총무회장으로 임명 통보를 받았으나 본인이 선대 총국장을 강력히 희망, 선대 총국장으로 결정됐다. 자민당 3역 인사에서 임명권자인 총재가 임명을 통보한데 대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자리가 바뀌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63) 간사장 대리와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60) 국회대책위원장은 유임됐다.

이부키 신임 간사장은 교토(京都)대를 졸업한 대장성(현 재무성)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고(故) 와타나베 미치오(渡邊美智雄) 대장상의 비서관을 지낸 것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 공안위원장과 문부과학상을 역임했다.

교토(京都) 1구 출신의 8선 의원으로, 당내 이부키파를 이끌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들어 드디어 주류파에 진입했다. 이번 총재선거에서도 일찌감치 후쿠다 후보의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요직을 예약했다.

9선의 다니가키 정조회장은 부친의 지역구(교토 5구)를 물려받아 정계에 입문한 세습의원으로, 당내 다니가키파의 보스다. 금융재생위원장과 재무상을 역임한 경제재정통으로 작년 총재선거에 출마, 아베 총리에게 낙선한 뒤 홀대를 받아오다 이번에 후쿠다 지지에 앞장서 복권에 성공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원래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의 오랜 측근 출신으로 자민당에 복당했다. 오자와 대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 덕분에 대(對) 오자와 전략의 일환으로 국회대책위원장 등 요직에 항상 기용되고 있다.

한편 후쿠다 총재는 2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총사직한 뒤 실시되는 국회 지명선거에서 제91대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총리로 선출되면 곧바로 조각에 착수, 내각 명단을 발표한 뒤 저녁 왕실 인증식을 거쳐 후쿠다 내각을 정식 발족한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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