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당방위 차원 경선서 더 노력"

  • 등록 2007.09.21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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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대선예비후보측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우리도 정당방위 차원에서 지지 유권자들이 경선에 더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손학규 후보의 경우 우리는 오라고 한적이 없는 만큼 정동영 후보측과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프레스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 후보측이 그렇게까지 할 줄 몰랐으며 국민들께는 미안하지만 정당방위 차원에서 지지자들이 많이 나오도록 더 큰 노력을 하겠다"며 "손 후보도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사실상 조직.동원 선거에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손 후보의 최근 문제 제기에 대해 유 위원장은 "손 후보가 정 후보에 대해 제기한 불만은 이해하지만 우리는 그를 오라고 한 적이 없어 책임도 해결할 일도 없다"며 "다른 당 후보를 오라고 한 것은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으며 밥 먹고 사진 찍으며 오라고 한 정 후보측과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또 최근 신정아씨와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사건 등과 관련해 신당 경선 흥행에 차질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선에 좋진 않지만 어쩌겠나. 정치적 천재지변이라 생각하고 주어진 조건 속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질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신정아씨 등에 대해 구속사유가 안돼 영장이 기각됐는데 그동안 수많은 의혹보도를 해온 언론도 지나치다는 것을 인정하고 성찰해야한다"며 "검찰도 피의사실과 사생활까지 흘리는 것은 인권국가에서 있을 수 없으며 선정주의에 함몰된 언론인들은 지식인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정 후보에 대해서는 거듭해 "5년 가까이 사실상 후보로서 경쟁력이 없는 것이 입증됐으며 그에 대한 필패론은 근거가 있다"며 "그는 배제형.분열형 리더십으로 당내 쓴소리도 포용못하면서 자기 조직만 챙겨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손 후보나 정 후보 모두 자신이 불리할 때 협박을 했으며 위기관리 능력이 없다"고 싸잡아 비난하고 "이해찬 후보는 탁월한 국정수행력이 입증된 통합형 리더"라고 강조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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