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칩거후 지방행..신당 경선 `안갯속'
서울 - 선거인단 동원 등 `경선 구태'에 항의하며 자택칩거에 들어갔던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가 20일 돌연 지방으로 떠나고 정동영 후보측이 `손 후보 파동'의 배후에 `손-이(손학규-이해찬) 연대' 움직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신당 경선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손-정 진영의 갈등이 악화됨에 따라 남은 경선일정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당내에서 확산되고 있고, 상황에 따라 손 후보 이탈로 경선이 `3자'에서 '양자' 구도로 바뀌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孫 "거취, 내일 아침 결정하겠다"
의왕 -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선경선 후보는 칩거 이틀째인 20일 오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오늘 마지막 기도를 하고 내일 아침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경기도 의왕시 모 기도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절두산성지, 남양성지를 다니면서 고난의 뜻이 무엇인지,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서 좋은 정치, 올바른 정치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정아 수억 횡령. 변 前실장 흥덕사 외압 시인
서울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0일 신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성곡미술관에서 대기업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사실을 대부분 확인했다. 검찰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신씨의 은행계좌와 성곡미술관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수억원이 빼돌려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현재 횡령액을 집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검찰, 추석연휴 후 신정아 영장 재청구
서울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0일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석 연휴 후에 재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의 악화된 건강상태와 이에 따른 수사진행 상황,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변 전 실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및 시기는 아직 조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유동적이며 따로 세워진 방침은 없다"고 말했다.
■정윤재씨, 오늘 구속여부 결정
부산 -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윤재(44) 정 청와대비서관의 구속여부는 20일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부산지법은 전날 검찰이 청구한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한데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 영장담당 염원섭 판사의 심리로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일 예정이다.
■내년 나라살림 257조3천억원..7.9% 증가
서울 -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는 올해보다 7.9% 늘어나는 257조3천억원으로 짜여졌다. 대학이상의 고등교육 예산은 1조원 증액되고 연구개발(R&D) 예산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는 등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예산도 적지않게 배정됐다. 특히 정부가 보증하는 학자금 대출 지원대상이 올해 50만명에서 내년에는 62만명으로 늘어나고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대학생 1만8천명에게 모두 80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靑 "아리랑 관람여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
서울 - 청와대는 20일 다음 달 열릴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아리랑 공연 관람 여부와 관련, "선발대가 갔다오고 나서 여러 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으로부터의 공식제의는 최근 방북한 선발대를 통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 인천 첫 경선 이인제 1위
인천 -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20일 인천에서 실시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가 1
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전체 유효득표 1천983표 중 735표를 얻어 508표를 얻는데 그친 조순형 후보를
227표차로 제쳤다. 또 김민석 후보는 422표를 획득, 3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신
국환 후보(251표)와 장 상 후보(67표)가 뒤를 이었다.
■정부 내년까지 미분양주택 2만5천가구 매입
서울 - 내년까지 공공기관이 미분양주택 5천가구를 사들여 국민임대주택이나 비축용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또 민간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민간에서도 내년까지 2만가구를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미분양주택 매입을 통한 중소건설업체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성폭행 경찰관' 파면·고양서장 경질
고양. 서울 - 경찰청은 20일 고양경찰서 소속 이모(39) 경사의 부녀자 납치강도·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 경사 포함 경찰관 9명에 대해 파면·직위해제·징계·서면경고 등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경사 본인에 대해서는 파면 조치와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며 감독 책임자인 경찰서장 문모 총경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조치와 서면경고가 내려졌다. 김상환 경기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서면경고 조치가 취해졌다.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