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기업 北경제 공동참여..FTA 조속비준 촉구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19일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에선 경제협력문제가 많이 논의될 것"이라며 "경협 확대에 두 정상이 합의를 하게 되면 개성공단 제품을 북한에 팔고, 남한에서 제조된 제품을 북한에서도 팔게 되는 교역에 합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미 의사당에서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측 간사인 리처드 루가 등 상원 중진들을 만나 북핵해결을 전제로 한미양국의 북한경제 공동 진출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의회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는 자리에서 "개성에서 생산된 제품을 아직 북한에서 판매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특히 한미간에 논란을 겪어온 개성공단 생산제품 문제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한미 FTA 협상때 우리측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에서 받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교섭중"이라며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이 문제도 잘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또한 "북한은 외부 투자를 받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목, 적성국 교역법을 두고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동시에 한국이 북한 경제에 진출하는 것을 견제해 왔고 적극 반대를 해서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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