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채용 동국대 이사장 주지 사찰에 특혜 의혹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씨를 교수로 채용한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주지로 있던 사찰인 경북 울주군 흥덕사에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울주군 흥덕사 특별교부세 집행과 관련,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의 한 행정관이 검찰에 나가서 집행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는 변 전 실장이 (정책실장 재직시절) 행자부에 흥덕사 특별교부세 집행을 협조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그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최근 자체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주군청은 지난 5월 흥덕사에 사찰 내 진입로 개설 명목으로 10억원을 배정했고, 흥덕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일반 사찰이어서 정부 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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