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 "탈수증상…1인실에서 휴식 중"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18일 밤 서울 강동구 천호4동 강동가톨릭병원에 입원한 신정아씨는 현재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은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30분께 병원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응급실에 들어선 신씨는 간단한 절차를 밟은 뒤 1인실로 옮겼다.
신씨는 병실로 가자마자 "새우깡과 짱구가 먹고 싶다"며 병원 직원에게 과자와 생수 등을 사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직원은 또 근처 편의점에서 신씨가 사용할 샴푸와 린스, 치약과 칫솔 등을 사가 신씨가 장기 입원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받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병원측은 신씨 병실에 취재진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으며 병원 관계자는 신씨가 탈수 증상으로 포도당 등 링거를 여러대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수 부원장은 19일 "오늘 오전 9시께 종합검진에 들어갈 예정이며 (치료와 탈수 증상으로) 아마 아침식사는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씨의 법률대리인 박종록 변호사는 "신씨가 신부전증을 앓고 있어 보통 사람보다 쉽게 피로를 느낀다고 의사가 말했다"며 "종합검사는 오늘 오전에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씨가 사용하는 이 병원 1인실의 사용료는 하루 12만원으로 화장실이 딸려 있다.
앞서 신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18일 오후 10시께 서울서부지검에서 나와 강동가톨릭병원으로 박 변호사의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고속 질주했다.
신씨가 탄 에쿠스 차량이 떠나자 20여대의 언론사 취재차량이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일제히 뒤 쫓기 시작했다.
에쿠스 차량은 공덕5거리→영동대교 북단→천호시장→천호사거리→암사역 등 골목골목을 달린 뒤 이 병원에 도착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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