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정무위 김애실(한나라당) 의원은 17일 정ㆍ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 씨가 허위학력을 기재해 은행으로부터 2천65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두 은행에 각각 대출신청서를 작성하면서 `마산고 졸업, 1990년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이라고 작성했다.
김 씨는 이후 우리은행에서 1천350억원, 국민은행에서 1천300억원을 각각 대출 받았다.
그러나 김 의원 측이 확인한 결과 김 씨는 마산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김 씨는 2005년 재향군인회에 제출했던 투자제안서에는 마산상고를 최종학력으로 적었다고 김 의원 측은 밝혔다.
김 의원 측은 "김 씨가 우리.국민은행으로부터 대표자의 신상 및 이력이 중요시되는 무담보 신규대출을 받으면서 학력을 위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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