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對대만무기판매 놓고 갈등>

  • 등록 2007.09.17 0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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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에 대잠초계기 등 22억달러 무기 판매 계획

中, 美에 즉각 판매중단 촉구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 국방부가 대만에 대잠초계기 P-3C와 대공미사일 SM-2 등 22억 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이 즉각적인 판매중단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대(對) 대만 무기 판매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2일 대만에 P-3C(일명 오리온) 대잠초계기 12대를 비롯해 엔진 및 관련장비(19억6천만달러 상당)와 항공기 및 순항미사일 요격용 대공미사일 SM-2 114기(2억7천만달러 상당) 판매계획을 미 의회에 보고했다.

해양 순찰 및 정보수집 능력이 탁월한 P-3C 항공기는 대만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노후한 항공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잠수함 활동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대만은 이미 SM-2미사일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구매한 미사일을 대만 구축함에 배치, 중국 전투기 및 순항미사일의 공격에 대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대(對)대만 무기 판매가 이 지역의 정치적 안정성과 군사적 균형, 경제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기판매계획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무기 판매 여부는 의회가 최종 승인해야 가능하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16일 미국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계획에 강력하게 불만을 나타내며 판매중단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미국의 대만무기 판매를 반대하며 "우리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지난 1982년 발표한 중미간 공동성명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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