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언론보도 `법적 대응' 의사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부탁으로 장윤스님에게 전화를 건 제3의 인물이 박세흠 대한주택공사 사장으로 밝혀졌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언론보도 사실을 부인한 뒤 변 전 실장의 부탁을 받고 장윤 스님에게 전화를 건 실제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명예와 관련돼있기 때문에 어느 분인지는 굳이 밝힐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변 전 실장의 부탁을 받고 장윤 스님에게 전화를 건 인물을 박세흠 사장으로 보도한 보도의 취재원이 `청와대 고위관계자'로 돼 있음을 상기시킨 뒤 "이는 사실과 다른 얘기를 누군가 무책임하게 언론에 흘렸거나, 그런 일이 없는데 근거없이 쓴 기사일 것"이라며 해당 언론사에 "고위 관계자가 누군지 밝혀달라"고 요구하며 "밝히지 않으면 밝혀달라는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 전 실장은 지난 10일 청와대에 사표를 내면서 지난 7월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 수행 중 친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장윤스님과 연락한 사실이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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