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소년 50% "화목한 가정이 행복조건"

  • 등록 2007.09.11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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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 청소년들은 `가정이 화목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서울시 청소년 생활실태 및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청소년들의 49.7%가 이같이 대답했다.

`좋은 친구가 있다고 느낄 때'(46.1%),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인터넷, 독서, 쇼핑)'(40.9%)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서울 시내 19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17개 대안학교, 청소년 쉼터 이용 청소년 1천5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람'(23.4%),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21.8%), `화목한 가정이 있는 사람'(21.6%) 순으로 응답해 본인이 느끼는 행복과 인식의 차이를 보여줬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73.1%), `진정한 친구'(59.4%), `건강'(50.5%)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부모와 대화가 하루 평균 17분 이하인 청소년이 64%나 됐으며 대화의 내용도 70%가 일상적인 대화나 학습과 관련된 것으로 학부모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문제는 진로(61%)와 학업 및 학교 부적응(59.2%)이었다.

청소년들의 하루 평균 휴식.여가 시간은 약 3시간 반으로 주로 집에서 컴퓨터(72.1%) 또는 TV시청(50.5%)을 하며 보냈다.

이와 함께 성관계 경험이 있는 학생은 7.9%였으며 이 중 15%가 8∼13세, 55.6%가 14∼16세에 최초로 성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개월 내 음주 경험자는 32.6%였으며 흡연 경험자는 16.4%, 가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18.8%였다.

센터 관계자는 "조사결과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학교와 가족이 함께 청소년의 위기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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