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사이 대전교도소 수용자 3명 자살

  • 등록 2007.09.10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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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최근 한달여 동안 대전교도소 수용자 3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대전지검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미결수 A(47)씨가 "누명을 벗겨줄 사람이 없다"는 등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대전교도소 화장실에서 옷가지를 잘라 만든 끈으로 목을 맸다.

정씨는 교도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성폭력 범죄의 처벌과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미결수 B(54)씨가 화장실 배관에 때 타월로 목을 매 있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지난 7월 말에는 살인 혐의로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중국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발생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청 앞 한미 FTA 반대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특수 공무집행방해 치상 등)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민노총 및 민노당 간부들이 지난 5-8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전교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인권침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혹행위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대전교도소 관계자도 "인권침해와는 무관하다"며 "가정적 문제로 심적 괴로움을 겪는 수용자가 있을 때 안정을 돕기 위해 기존 면회와는 별도로 특별면회를 허용하는 방안과 심층 상담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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