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자가용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10일 실시된 `서울 차 없는 날', 서울지역 출근시간(오전 7∼9시) 교통량이 2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전 4시∼오후 6시, 세종로 사거리∼동대문 간 종로 거리 2.8㎞ 구간에서는 노선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10일 서울경찰청과 `차 없는 날 서울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9시 서울 시내 총 교통량은 44만7천421대로 일주일 전인 3일(57만3천316대)에 비해 22% 줄었으며 도심 교통량도 7만1천758대로 3일(9만2천968대)에 비해 22.8% 감소했다.
또 녹색교통운동이 한강로 등 시내 13개 지점의 이 시간대 교통량을 조사해 본 결과, 총 교통량은 8만7천899대에서 7만3천5대로 1주일 전에 비해 16.9% 감소했으며 자가용 교통량은 5만8천160대에서 4만4천448대로 2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 총 교통량과 도심 교통량은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센터에서 서울시내 121개 지점에 설치된 차량검지기로 실시간 조사한 것이며 13개 지점의 총 교통량과 자가용 교통량은 녹색교통운동이 각 지점에 직접 나가 조사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차 없는 날' 행사에 적극 협조해 승용차를 몰고 나오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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