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시토<미 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토크쇼의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가 8일 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위해 개최한 기금마련행사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미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바버라에 있는 윈프리의 초호화 주택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스티비 원더, 핼리 베리 등 유명인사 1천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티켓도 선거법이 정한 최대치인 장당 2천300달러에 팔려 모금액이 3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요청되는 것은 오랫동안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진지함과 책임감"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프라가 겪은 역경과 투쟁은 미국 정신의 정수"라며 행사를 주도한 윈프리를 치켜세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윈프리는 오바마 상원의원의 대권도전 선언 이전부터 그를 `내 최고의 남자'라고 부르며 지지했고, 최근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서는 "내 돈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보다는 오바마에 대한 나의 평가와 지지가 내가 주는 어떤 수표보다도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그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피력한 바 있다.
윈프리는 자신의 쇼 시청자가 주당 840만명, 웹사이트 접속자가 230만명에 이르며 잡지도 200만부나 발부하는 등 미 방송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대모'여서 오바마의 대권 도전에 커다란 영향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오바마 상원의원은 현재까지 5천800만달러(약 540억원)의 대선자금을 모금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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