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캠퍼스 테러경고 이메일에 '긴장'>

  • 등록 2007.09.05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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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근 미국 13개 대학에 폭탄테러를 경고하는 익명의 이메일이 잇따라 발송돼 대학과 학생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ABC 뉴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13개 대학에는 프린스턴과 MIT, 카네기 멜론 대학 등 명문대학들이 포함돼 있다. 클렘스 대학은 4일 다시 이메일이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캠퍼스 출입을 막는 소개령을 내렸다.

클렘스 대학의 로빈 데니 대변인은 "지난 열흘간 3차례 위협이 있었다"며 학생과 교수들게 주의를 촉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위협을 받은 해당 대학들은 캠퍼스 일부 소개 등 단계적 주의조치를 취하고 있다. 테러 경고 메일의 일부는 폭탄이 캠퍼스 건물 안팎에 설치됐다는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지역 치안당국, 대학경찰 등은 경고 이메일에 대한 발송자 추적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메일이 대개 발송자의 추적을 어렵게 하는 재발송 서비스를 이용한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FBI의 리처드 콜코 대변인은 "FBI는 폭탄테러 위협에 대해 알고 있으며 대학경찰 등과 함께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 위협이 개학 시즌에 맞춘 장난일 수도 있지만 당국은 사태를 그냥 운에 맡길 수는 없다"며 철저한 수사의지를 내비쳤다.

국토안보부 뉴욕지부는 여러 정보를 근거로 대학 측이 테러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이클 발보니 지부 사무차장은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 이후 캠퍼스내 폭력사태가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며 "학기초가 주의 촉구문을 내는데 적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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