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차 노사가 4일 올해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위한 막판 조율중인 가운데 정년연장과 무상주 요구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노조는 현재의 정년 58세에서 59세로 연장하는 안을 수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59세로 연장하되 임금을 95% 수준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임금피크제를 연동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회사가 정년연장 요구에 대해 임금피크제 고수하고 있는데 반해 노조도 노동계를 대표해 임금피크제 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노사는 이 정년연장안을 놓고 정회와 속개를 2차례 가량 하면서 오후 6시20분 현재 회사가 결국 양보, 58세에서 59세로 정년을 연장하되 '58세 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또 정년연장안을 마무리하면서 무상주(株) 지급을 요구하는 노조안을 놓고 최종 조율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무상주 지급안을 최종 안으로 내면서 '이것만 마무리되면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회사측에 던졌고 회사는 이를 받아 들고 장고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사의 주인의식과 애사심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무상주 지급을 요구했었다.
회사는 무상주를 지급하게 되면 내년, 향후 임단협에서도 계속 요구할 수 있는 안인 만큼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며 버티고 있지만 최종 타결의 조건이 되면서 회사측의 수용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한편 노조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 포털사이트를 통해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이라는 보도가 나가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최종 합의점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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