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직장인 69% "친구같은 아빠 되고파">

  • 등록 2007.09.03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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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자녀를 둔 직장 남성 10명 중 7명이 이상적인 아버지상으로 '친구 같은 아빠'를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9월 육아데이 캠페인 시행 2주년을 맞아 육아데이 참여기업에 근무하는 아빠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 아이에게 가장 돼주고 싶은 아버지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잘 놀아주는 아빠'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적으로 든든한 지원을 해주는 아빠'가 14%,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빠'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가 한 말 중 가장 미안하다고 느낀 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5%가 '아빠 언제 와?'를 꼽았고 아빠의 육아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5%가 '아빠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평일 정시에 퇴근하는 횟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가 '거의 없다', 27%가 '주 1회'라고 답했고 전체의 50.5%가 평일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해 직장 남성들이 실제로는 육아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빠로서 본인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평균 59.4점으로 나타나 대부분 스스로 부족한 아빠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감동받은 자녀의 말을 묻는 질문에는 46%가 '아빠 사랑해'를 꼽았다.

육아데이 캠페인은 매월 6일 기업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배려하고, 보육시설은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모가 보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여성가족부가 2005년부터 펼쳐온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캠페인 2주년 테마를 '프렌디(프렌드(Friend.친구)+대디(Daddy.아빠)'로 정하고 ▲매일 아침 보육기관에 아이 데려다 주기 ▲하루 30분 이상 아이와 놀아주기 ▲아이의 친구 이름 3개 이상 외우기 등 행동 강령을 발표했다.

또 16일 63빌딩 앞 한강 수변마당에서 가족체육행사 '최고의 프렌디를 찾아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2주년 기념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nan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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