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오륜 재도전 선언 강원지사 문답>

  • 등록 2007.09.03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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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3일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강원도 차원에서 재도전 의사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유치 실패 후 적극적인 재도전 입장과 신중론이 제기되는 등 논점이 됐으나 그동안 도민들의 뜻과 실패원인 등을 세밀히 살피고, 각종 문제에 대 한 여건과 전망 등을 검토하면서 심사숙고해 이같이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재도전하게 된 배경은.
▲7월 4일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이후 재도전 문제가 도민들 사이에서 논점이 되어 왔다.
두달여에 걸쳐 도민들의 뜻을 세밀히 살피고, 2014년 실패원인 등 제반 문제들에 대한 분석과 향후 여건과 전망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면서 심사숙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해 조기매듭지어 국제 경쟁구도에서의 선점 효과는 물론 국내 스포츠계의 평창에 대한 역량의 조기결집 필요성이 있어 개최지역인 강원도 차원에서 2018년 재도전 의사를 천명하고자 한 것이다.
--정부 등과의 협의는 있었나.
▲사전에 정부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등과 기본적인 얘기를 했다. 2018년 재도전 선언은 개최지로서의 의사표시이다. 앞으로 정부와 KOC와 협의해 정부 승인 절차를 밟고, 국가 어젠다로 선정돼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적 효과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투입대 효과를 보면, 도 차원의 투입비는 많지 않다. 유치로 인한 인프라가 엄청나 유치하려는 것이다.
문제로 지적하는 빙상경기장의 경우 5천억원 가운데 민자유치가 1천억원이며, 나머지의 50%는 국비이고 시.군비와 도비가 각각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사후 활용방안도 충분하다.
또 환경과 관련, 정선의 다운힐 경기장을 위해 일부 훼손이 불가피 하지만 친환경적으로 건설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2014년 대회 실패원인 분석은.
▲평창이 국제스포츠계와 국제언론 등으로부터 효율적인 유치활동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실패한 데에는 한국이 주요 국제대회를 독식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 사이에 평창 지지의 필연성과 부담감으로부터 이완현상이 발생했다.
또 러시아의 정치적 영향력과 적극적인 공세로 인해 상당수의 평창 우호적 표심이 이탈했으며, 한국의 국제 스포츠 외교력과 정보력이 미흡하고 동계스포츠 경기력 및 저변이 취약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8년의 국제적 여건 및 유치 전망은.
▲국제 환경측면에서 기본적으로 2018년에는 적어도 러시아와 같은 강국에 따른 변수는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자크로게 IOC위원장이 개최도시 선정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 IOC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또 IOC와 약속했던 드림프로그램과 현재 유치한 각종 국제 동계 세계선수권대회의 지속.발전적 실행 등을 통해 평창의 개최능력과 인지도가 크게 확산될 것이다.
--향후 일정은.
▲일정 기간 강원도국제스포츠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강원도 차원의 준비를 하는 등 대외적 기반구축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내년 12월께 IOC가 2018년 대회 유치 일정을 제시하면 정부 승인절차 등을 밟으면서 도민과 국민의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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