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30일 서울 강남과 송파 일대에서 혼자 차를 몰고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김모(25)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직장동료 사이인 김씨 등은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과 송파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승용차로 귀가하는 20∼30대 여성을 뒤따라가다 여성이 차량을 주차할 때 흉기로 위협해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여성 9명으로부터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
이들은 또 피해여성 중 3명을 차량에 태우고 돌아다니다 한적한 곳으로 끌고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 등은 렌트카를 빌려 고급 아파트단지를 배회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으며 범행을 저지른 뒤에는 피해 여성들의 인적사항을 알아낸 뒤 가족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나체사진을 촬영해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3∼4명씩 무리지어 다니며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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