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코레일의 일부 직원들이 철도 승객의 마일리지를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코레일과 계열사 직원들이 철도회원의 마일리지를 본인 명의나 지인 명의로 부당하게 적립해 사용하다가 총 37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윤두환 의원실이 2006년부터 올 2월까지 코레일 마일리지 적립 20만점(시가20만원) 이상인 자, 누적 횟수 200회 이상인 자 등을 대상으로 전산 조회를 한 결과, 코레일 및 계열사 직원 37명이 회원카드 54개를 이용해 1억5천700만점을 적립해 거의 대부분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해임된 천안아산역의 노모씨는 지인이나 친지 명의 회원카드에 총 3천496회에 걸쳐 364만9천472점을 부당 적립해 지인 등의 출퇴근시 무상으로 발매해 선심을 베풀었다.
윤두환 의원실은 이번 조사가 적립 금액 20만원 이상인 자로 한정했다면서 만약 10만원 이상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하면 절도 액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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