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면협상후 인질 3-4명 석방"
워싱턴.뉴델리 - 탈레반이 28일 한국 정부 대표단과 인질석방을 위한 대면협상을 한 후에 한국인 인질 19명 가운데 여성 3-4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미국 CBS방송이 탈레반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CBS는 나머지 인질들도 소그룹으로 나뉘어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간부가 말했다고 전했다.
■정부 "진전 불구 낙관 일러"..`일괄타결' 기대
서울 - "민감한 시기는 지났다. 저쪽에서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진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해결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사흘째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정부 고위 당국자가 27일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하면서 한 말이다. 탈레반 측과의 `물밑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만간 가시적 성과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분위기임에는 분명하나 그렇다고 당장 인질이 풀려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신당 후보 첫 토론..전방위 격돌
서울 - 대통합민주신당은 27일 오후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다음달 3 ∼5일 실시될 컷오프(예비경선)를 위한 첫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 론회에서는 범여권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인 손학규 후보의 정체성과 정책노선에 대한 공세가 집중됐고, 참여정부 평가를 둘러싸고 친노와 비노 후보간 논쟁이 벌어졌다. 민주당 분당과 대통합 문제를 놓고도 주자간 설전이 오갔다.
■ 李, `朴 줄푸세 공약' 수용시사
서울 -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27일 민생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 선상대였던 박근혜 전 대표의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바 로 세우자) 공약을 당 정책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 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국민의 관심은 민생 경제"라면서 "지금부터라도 민생을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 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朴 "마음 아프기 그지없다..죄스러울 뿐"
서울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7일 경선 패배와 관련, "오직 죄스러울 뿐"이라면서 "여러분(지지자들)이 보내준 그 큰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한 중국음식점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을 겸한 만찬회동에 참석,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선 패배후 7일만에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나타낸 박 전 대표는 "여러분께서 대의 명분으로 순순히 도와주셨기에 그 마음을 생각하면 오늘 제 마음이 아프기 그지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 검찰, 비인증大 박사 20여명 대학 취업 확인
서울 -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7일 해외 비인증 대학 출신 박사중 20여명이 국내 대학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 이들이 허위 학력을 바탕으로 취 업했는지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넘겨받은 2003년 이후 해 외 비인증 대학 출신 박사 200여명의 명단을 건강보험공단 및 사학연금관리공단의 자료와 대조한 결과 이들 중 20여명이 국내 대학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갑수, 장윤스님 신정아씨 감독유임 문의에 '거절'
서울 - 신정아 씨 가짜학위 문제를 처음 제기한 장윤 스님이 신씨의 광주비엔날레 감독 유임을 부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광주비엔날레 한갑수 전 이사장은 27일 "장 스님이 '학위가 감독조건이 아니지 않느냐'고 전화해 왔지만 '학위를 위조한 사람은 감독직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 전 이사장은 이날 "장 스님이 지난달 7∼8일께 전화를 걸어와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은 학위가 조건이 아니지 않느냐. 기획전시력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느냐'라고 부탁해 '예일대 학위를 위조한 인격파탄자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산불 갈수록 확산..사망자 63명으로
부다페스트 -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산불로 인한 사망자수도 63명으로 늘어났고 이재민은 수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국가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10여개국이 인력 및 장비를지원하고 군인과 소방 당국이 총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사방에서 번지고 있는 불길을 잡는 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청장퇴진요구' 총경 징계 앞두고 경찰내부 반발
서울 -이택순 경찰청장이 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폭행사건 은폐 의혹을 둘러싸 고 자신을 비판했던 황운하 총경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경찰의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직 경찰 간부인 한경희(52)씨는 27일 "경찰청장이 황 총경을 부당한 사유로 징계하려고 해 부하직원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 회에 진정을 제출했다.
■ 日 아베 2기내각 출범..외상에 마치무라
도쿄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 신임 외상에 마치무라 노부타카 전 외상을 기용하는 등 7.29 참의원 선거 참패 후유증을 수습하기 위한 제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아소 다로 전 외상의 후임으로 마치무라 전 외상을 내정했으며, 관방장관에는 요사노 가오루 전 문부과학상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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