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금융권에 95억달러 추가 투입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권에 95억달러를 추가투입했으나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량이 감소한데다 홈디포가 도매사업부 매각가를 인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 종가에 비해 46.33포인트, 0.35% 떨어진 13,332.05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2포인트 하락한 2,564.57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75포인트, 0.52% 내린 1,471.62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홈디포의 건자재 도매사업부 매각가 인하 소식과 함께 지난달 주택판매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 속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사협회가 내놓은 지난달 기존주택판매는 575만채로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간 판매가격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0.6% 하락,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의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미국의 홈디포가 신용경색 여파로 건자재 도매사업부를 당초 합의가 보다 근 20억달러 낮춰 매각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최근 수주간 금융긴축으로 압박을 받아온 금융권에 또다시 95억달러를 투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일 이후 지금까지 FRB가 모기지시장 부실로 촉발된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시장에 쏟아부은 자금의 규모도 1천130억달러로 늘어났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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