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임은진 기자 = 20대 여성 회사원 2명의 실종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들에 대한 통신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모(24.여)씨와 임모(25.여)씨의 통화내역을 28일 통신사로부터 넘겨받은 뒤 집중분석에 들어가 이들의 실종 전후 행적을 추적할 계획이다.
통화내역 분석은 일주일 정도 걸리며 이를 통해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김씨 등이 실종된 17일 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모 커피숍에서 임씨의 신용카드로 커피 2잔 값인 1만원 안팎의 돈이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커피숍 종업원들이 "커피숍에 김씨와 임씨 단 둘이 있었으며 커피숍을 나갈 때도 다른 사람과 같이 나가지 않고 이들만 같이 나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저녁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임씨와 함께 있다"고 말했으며, 이들의 회사 동료도 "이들이 퇴근시간 무렵 같이 버스를 타고 회사를 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서울 강남구의 한 인테리어 회사에 취업한 임씨와 김씨는 17일 퇴근한 뒤 연락이 끊겼다가 22일과 23일 각각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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