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표, 李-朴측 화합오찬 주선>

  • 등록 2007.08.27 09:38:00
크게보기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들을 초청해 2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화합 오찬'을 함께한다.

당초 개최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이날 오찬은 강 대표의 강한 의지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의 박형준 정두언 정종복 주호영 진수희 의원과 박 전 대표측의 김재원 유승민 유정복 이혜훈 최경환 의원 등 양측에서 5명씩 초청됐다. 일부 의원들은 회동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지만, 강 대표가 "한두명이 와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이 후보 역시 `그대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이재오 최고위원을 따라서 지리산 산행에 나섰다가 발목을 다친 진수희 의원과 김재원 의원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부 의원들의 개인적 의견이 있었지만 애초부터 추진했던 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오찬에서 치열한 경선전의 최일선에서 활동한 이들을 위로하면서 그간 경쟁 과정에서 쌓인 감정의 앙금을 털어내고 향후 본선 과정에서 단합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대변인은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며 "강 대표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옛날 일은 잊어버리고 화합하자고 말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 관계자는 "대표는 오늘 편하게 회동에 임할 것으로 안다"며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고 정권교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서로 힘을 합하자는 원칙적 말씀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