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애드벌룬이 맺어준 韓日 인연>

  • 등록 2007.08.2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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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호동 주민 일본 교탄고시 방문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바람이 맺어준 한일간의 우정을 이어갈 것입니다."

울산에서 띄운 현수막 달린 애드벌룬이 일본까지 날아가 맺어진 울산시 남구 삼호동과 일본 교탄고(京丹後)시 간의 인연이 민간교류로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울산 남구청에 따르면 구청 관계자와 삼호동 주민 등 10여명이 오는 27∼30일 교탄고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등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26일 남구 삼호동 주민들이 '무거2동'에서 '삼호동'으로 동(洞)의 명칭이 바뀐 것을 자축하면서 띄운 '축 삼호동 출범!" 이라고 적은 현수막이 달린 애드벌룬이 편서풍을 타고 800여㎞나 떨어진 교탄고시까지 날아간 것이 인연이 됐다.

애드벌룬의 줄이 3월에 끊어지면서 바람을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 4월 중순께 교탄고시 아미노초(綱野町) 가케진(掛津) 해안의 송림에 떨어진 것이다.

당시 애드벌룬을 발견한 주민들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며 지역 문화관에 전시했고 이 사실을 지역 언론이 "한국에서 길이 7m, 폭 80㎝의 현수막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울산까지 알려지게 됐으며, 남구청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 인연이 이어졌다.

남구청 관계자는 "교탄고시 시장과 교육장, 민간단체 등을 만나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최근 각 자치단체들이 국제화를 추진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져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처럼 순수한 인연이 교류로 이어질 경우 양 도시간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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