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맞는 공정택 교육감>

  • 등록 2007.08.26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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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고 저소득층 특별전형"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공정택(73)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26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서울시 민선 제4대 교육감으로 2004년 8월 취임한 그는 지난 3년 간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내세워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운동 등을 추진해 왔다.
임기를 1년 남겨둔 공 교육감은 이날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남은 임기 동안 학생들이 학력 신장을 바탕으로 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난 3년에 대한 평가는.
▲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중학교의 98%, 고등학교의 81%가 실시하는 등 맞춤식 수업이 정착됐다.
2004년에 기초학습 부진학생으로 분류됐던 초등학교 4학년 9천900여명 중 95%에 해당하는 학생이 2년 뒤인 2006년 기초학습 부진에서 탈출하는 등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 운동'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 `맞춤식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은.
▲ 우선 유치원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유치원 교원 연수, 유아교육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민간이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 외에 공립 대안교육기관을 권역별로 확대ㆍ설립해 일반학교 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공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 7월에는 용산구 옛 수도여고 부지에 성인교육, 직업교육, 취업ㆍ창업교육 등을 담당할 서울중앙평생학습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 학교폭력을 줄이기 대책은.
▲ 지난해 10개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배움터 지킴이' 제도를 9월부터 245개 초중고교로 확대ㆍ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폭력이 주로 중학교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전 중학교로 확대하고 2010년 이후에는 모든 초중고교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교육부가 자립형 사립고 확대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향후 추진 계획은.
▲ 당초 계획대로 2~3개의 자립형 사립고를 2008년 3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조만간 은평과 길음 뉴타운 지역 학교용지에 대한 매각 또는 임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임대 대상자의 신청서가 접수되는대로 교육부와 협의해 설립을 추진하겠다.
-- 내년 3월 개교하는 서울 국제고가 `귀족학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 학업능력이나 소질, 적성만 갖추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도록 내신 중심 전형을 실시하겠다. 특별전형에서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소년소녀 가장, 새터민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일정비율 선발할 계획이다.
학비도 공립 일반계 고교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므로 귀족학교로 변질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y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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