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대사, 中에 '황 공사 돌연사' 해결 촉구

  • 등록 2007.08.24 22:59:00
크게보기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권영석 특파원 =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는 24일 황정일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돌연사와 관련, 중국 정부에 대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김 대사는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부터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에서 거행된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황 공사 사망 사건을 거론했다.
황 공사는 참치 샌드위치를 먹고 복통과 설사, 구토로 고생하다 지난달 29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사망했다.
김 대사는 "최근 중국을 사랑하는 아까운 친구를 잃었다"고 황 공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중국 전문가로 일해온 황 공사의 죽음은 한국에도 손실이지만 중국 입장에서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황 공사는 중국을 사랑한 나머지 중국에서 생명을 바쳤다"면서 "그의 사인에 대해 말이 많지만 중국 정부가 황 공사를 친구로 생각한다면 문제를 원만히 처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황 공사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치료를 맡은 병원과 담당 의사를 옹호하고 있는 반면 한국 정부는 병원측의 의료사고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리셉션에는 뤄하오차이(羅豪才)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 류훙차이(劉洪才)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 중국 당정의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yskwon@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