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압축규모 5∼6명..25일 후보 기호추첨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등록했던 최병례 후보가 후보자격 심사에서 탈락, 민주신당 후보가 9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신당 후보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홍재형)는 24일 오후 회의를 열어 최 후보가 예비후보 자격에 미달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사기준 10개 항목 가운데 `후보로 추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극히 낮은 사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위원회의 보완 요청에도 불구, 최종학력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자료 미흡 등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 후보에 대한 후보 자격 박탈은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후보는 자신의 이력서에서 한영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 현재 샘터출판사 대표로 있고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을 지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저녁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이후 당사자에게 서면통보될 예정이다.
유재건 의원이 후보등록을 철회한 데 이어 최 후보가 자격심사에서 낙오함에 따라 민주신당 후보는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추미애 등 9명으로 줄었다.
한편 민주신당 국민경선관리위원회는 다음달 3∼5일 치러지는 예비경선(컷오프) 압축 규모를 5∼6명 선으로 하기로 하고 이날 저녁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한 순회 경선 순서는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기본적으로 인구가 적은 권역에서 많은 권역 순으로 진행하되 일부 지역의 전략적 배치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경위는 이날 회의에서 컷오프 룰을 마무리지은 뒤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컷오프 후보 기호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경위 이목희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리접수 논란과 관련, "신청자 본인 의사 확인 문제에 대해선 의심 가는 부분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라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선거인단 무효, 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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