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미국이 한국전쟁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수백만명의 한국인들은 지금 잔인하고 폭압적인 정권하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 해외참전용사회(VFW) 연례모임 연설을 통해 "미국이 공산주의자들의 침공을 당한 한국을 구하기 위해 개입했을 때 많은 비판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만약 미국이 한국전쟁에 개입하지 않고 전후(戰後)에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다면 한국인 수백만명이 현재 잔인한 폭압 정권하에서 살고 있을 것이고, 옛 소련과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침략한 성과가 있었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세계는 더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것이고 덜 평화로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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