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원유시장의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늘어나고 허리케인 딘이 유전시설에 별다른 피해를 미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 등이 겹치면서 8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31센트(0.5%) 내린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주 들어 3일 연속 하락했다.
WTI 가격 하락은 이날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가 3억3천710만배럴로 전주보다 189만배럴 늘어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된데 따른 것으로 시장에서는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한 허리케인 딘이 유전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석유 수요가 줄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6센트 오른 배럴 당 68.75달러를 기록했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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