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파산 우려까지 나돌고 있는 미국 최대의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감원을 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컨트리와이드는 프라임 모기지와 서브프라임모기지의 중간 등급인 알트-에이(Alt-A)를 주로 담당하는 대출 사업부인 '풀 스펙트럼 렌딩' 사업부의 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로 해고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 사업부는 직원들에게 지난 17일 보낸 이메일에서 감원 결정 사실을 알렸으나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컨트리와이드의 총직원은 지난 6월말 현재 6만1천명 가량이며 이중 풀 스펙트럼 사업부의 대출 판매 담당 직원은 6천800명 가량이다.
컨트리와이드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타격을 입어 지난주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강등당하고 지난 16일에는 신용시장에서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신용공여를 받으면서 미국의 신용경색 확산 우려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june@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