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개大 `입시정책 고민' 머리 맞댄다>

  • 등록 2007.08.19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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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ㆍ런던대ㆍ위스콘신대 등 `대표 사범대' 협의체 첫 결성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세계의 `대표 사범대학'이 모여 입시정책을 비롯한 교육문제의 흐름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만들었다.

서울대 사범대는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8개 국가의 유수 사범대가 `세계적 선도 사범대학의 국제협약'(International Alliance of Leading Education Institutes)을 맺고 20일 싱가포르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미국 위스콘신대, 영국 런던대, 캐나다 토론토대, 호주 멜버른대, 덴마크 아르후스대, 중국 베이징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등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의 사범대가 참가했다.

협약에 따르면 8개 대학은 입시정책을 비롯한 세계적 교육 이슈를 주제로 매년 공동 연구를 벌이며 학술 교류, 교수 파견, 학생 교환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의 사범대 학장들은 모임에 참석해 교육 문제를 논의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면서 교육문제의 대안과 거시적인 교육정책을 마련해 각국 교육당국에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대 사범대는 ▲ 변화하는 시대의 대학교육과 입시정책 ▲ 지구촌화와 다원화에 따른 다문화교육 ▲ 각국의 정부구조와 교육 정책 부서의 위상 및 성격 등을 협력 연구 주제로 제안했다.

조영달 사범대 학장은 "입시정책과 대학 자율화야말로 교육계의 `영원한 숙제'다. 교육부의 역할과 정부-대학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주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학장은 "세계 유수 대학의 8개 단과대학이 한꺼번에 국제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협약에 참가함으로써 함께 연구ㆍ도출한 대안을 국내 정책결정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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